약 복용 중 같이 먹으면 안되는 음식과 피해야 할 식품

우리는 살면서 여러 질병으로 인해 약을 복용하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런데 약 복용 시 같이 먹으면 안 되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만약 이것을 모르고

약과 함께 피해야 될 식품을 섭취하시게 되면 약의 효과가 떨어지거나 생각지도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꼭 알아두시고 조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약의 종류별로 복용 시 먹으면 안 되는 음식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꼭 참고하시고 만약 지금 어떤 질병으로 인해 약을 복용 중 이시라면 아래 소개해드리는

음식들을 필히 조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약 복용 시 먹으면 안되는 음식과 주의사항에 대한 설명

약 복용 중 피해야 할 식품

 

1. 항우울제와 치즈

 

보통 우울증 치료제로 쓰이는 MAO 억제제를 복용할 때는 훈제연어나 치즈,

햄 등 푸른 생선과 같은 식품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런 이유는

항우울제는 티라민이라는 성분의 분해를 방해하여 체내 티라민 양을 증가시켜

체내에서 충돌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그런데  티라민이라는 성분이 이런 음식들에 들어 있고

이것은 흥분을 일으키는 아드레날린을 방출하면서 혈관과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이럴 경우 알레르기나 두통 또는 급성 고혈압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천식약과 커피

 

폐 속의 기관지가 좁아져서 숨이 차고 기침을 하게 되는 것이 천식입니다.

이런 천식은 대체로 알레르기 염증 반응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약물치료를 병행하게 되는데

천식약은 폐 근육을 이완시켜 좀 더 편안하게 숨을 쉴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는 이런 작용을 방해해서 약의 효과가 현저히 감소하게 되고 현기증이나

두통을 일으키며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3. 수면제와 술

 

수면제와 술은 특히 불면증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주로 함께 찾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둘을 함께 먹는 것은 아주 위험한 행동이라고 합니다. 수면제와 술을 함께

복용하게 될 경우 중추신경계를 억제시켜서 호흡마비가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면제 복용 중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술을 먹어야 될 경우 반드시 최소 8시간

정도의 간격을 두고 복용하는 것이 그나마 위험을 낮춰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장기간

수면제 사용 시에는 수면제 의존도가 높아지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반드시

수면장애 검사와 본격적인 치료를 받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4. 제산제와 오렌지

 

위액 분비가 너무 많거나 위산이 역류하여 위에 염증이나 자극이 생겨 속이 쓰리고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 먹으면 빠르게 진정시켜 주는 것이 제산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맵고 짠 음식을 먹어 속이 쓰릴 경우에나 과음한 다음 날에 많이

찾으며 위액 분비를 억제하고 위산을 중화시켜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때 오렌지나 오렌지주스 등 선성의 성질을 가진 식품과 함께 섭취하면 제산제에

포함된 알루미늄 성분이 그대로 체네에 흡수가 되고 효과 역시 떨어지게 됩니다.

 

5. 피임약과 인삼

 

단순히 피임의 목적 때문이 아니라 생리불순이나 부정출혈에 대한 예방 혹은

생리통 및 생리 전 증후군 등 다양한 여성 건강 치료 효과와 피부 질환 치료에도 효과가

있어서 주기적으로 피임약을 복용하시는 여성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피임약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합성 프로게스테론을 함유한 여성 호르몬

복합제로 인삼과 같이 에스트로겐 분비를 촉진시키는 식품을 먹게 되면

필요 이상으로 에스트로겐이 생성되어 유방암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피임약 복용을 하고 있는 분이시라면 인삼 섭취는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6. 고혈압 약과 바나나, 오렌지(칼륨 식품)

 

바나나 자체로는 고혈압 환자에게 좋지만 이뇨제나 고혈압 약을 복용 중이시라면

조심하기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고혈압 약에는 칼륨 배출을 억제시키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자몽이나 오렌지 같은 산성 과일과 바나나 같은 칼륨 함유량이 많은

식품을 먹게 되면 체내 칼륨 농도가 갑자기 높아져서 근육에 힘이 빠지고

심박수 증가나 근육통 혹은 오환이나 구토, 설사 증상들이 함께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섭취를 하시려면 2시간에서 24시간 정도 시간 간격을 두고 먹는 것을 권장합니다.

 

7. 칼슘 보충제와 커피

 

커피와 같이 초콜릿이나 콜라 등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칼슘 배출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칼슘을 보호하기 위해서 섭취하는

제품과는 절대 같이 먹는 것을 피하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체내에서 다 배출이

되다 보니 먹어도 효과가 전혀 없어지게 됩니다. 칼슘의 체내 흡수를 조금 더 높이기

위해서는 계란의 흰자, 닭 가슴살, 단백질 파우더 등 단백질 함유량이 높은 식품이나

비타민 D와 함께 먹는 것이 효율적이겠습니다.

 

8. 변비약, 항생제와 우유

 

변비약과 항생제는 대장으로 가는 동안 약의 효능이 떨어지지 않도록 겉면에

코팅이 되어 있는데 이때 알칼리성인 우유가 이 보호막을 파괴시켜 장에서 녹아야 하는

약이 위에서 녹아버려 약효가 떨어지게 되고 이렇게 위에 무리가 되면 위경련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유뿐만이 아니라

요구르트나 요구르트, 치즈 등의 유제품을 다 조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9. 빈혈약, 비타민제와 녹차와 홍차

 

녹차나 홍차에 주로 함유되어 있는 타닌 성분은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지만

빈혈약이나 비타민제와 함께 먹을 때는 오히려 반대가 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빈혈약엔 철분이 많이 들어 있는데 녹차나 홍차 혹은 다른 잎 차의

주성분 타닌이 철분을 산화시켜 버려서 우리 몸에 흡수되지 못하고 바로 배설이

되기 때문에 약효가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빈혈약이나 비타민제를 섭취하실 때는

녹차 대신에 그냥 물을 마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10. 감기약, 진통제와 초콜릿

 

감기약이나 진통제에는 이미 카페인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초콜릿이나 콜라, 커피, 에너지 드링크, 코코아 등의 카페인이 다량 함유된

식품과 같이 먹게 되면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게 되어 체내에서 카페인 과다 작용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면 메스꺼움이나 불안, 가슴 두근거림, 불면증, 구토 증상이

나타날 수 있게 되니 약을 먹을 때나 먹지 전, 후로도 감기약이나 진통제를 복용 중이시라면

초콜릿이나 커피, 콜라 같은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식품은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 밖의 약의 종류별 함께 먹으면 안 되는 음식

 

1. 고혈압 약

 

포도주스, 자몽, 바나나, 콩

 

2. 동맥경화 약

 

양파, 브로콜리, 딸기

 

3. 위염 약

 

멸치, 우유, 녹차

 

4. 감기 혹은 중이염 약

 

유제품, 유산균, 커피

 

 

오늘 이렇게 약 복용 시 종류별로 피해야 할 식품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아픈 몸을 낫기 위해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하며 건강이 나아지길 바라지만

약과 함께 먹으면 안 되는 식품을 잘 못하여 섭취할 경우 오히려 건강이 악화되거나

나아지지 못할 수 있으니 꼭 먹는 식품 조심하셔서 건강 잘 챙기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