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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생활습관

귀지압 방법과 귀를 당기면 나타나는 효과

귓볼이나 귀를 만지면 건강에 좋다고 많은 분들이 자주 귀를 잡고 당기거나

마사지해주시고 계십니다. 정말 실제로 이런 행동이 장수의 비결 가운데

하나라고도하며 삼국지의 유비는 귀가 어깨까지 축 늘어질 만큼

귀를 만졌다고 전해집니다.

 

한의학에서도 이침이라 하여 귀를 인체의 축소판으로 상응하는 부위에

침을 놓아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귀의 중앙 세로 꼬리모양으로 크게 부풀어져 있는 부분을 대이륜이라 하여

척추에 대응되고 귀의 윗쪽부분은 엉덩이와 다리,

귓볼은 머리 부분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귓구멍의 입부분은 내장과 관련이 있는 반사구가 밀집되어 있답니다.

귀를 잡아당기는 방향은 귀 윗부분은 위쪽으로, 가운데 부분은

양옆으로, 밑부분은 아래쪽으로 잡아당기는 것이 기본입니다.

 

귀를 잡아당기는 것은 한 번에 약 1분 정도, 30~50회 정도 하는 것이 좋지만

귀에 상처가 있거나 귓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귀를 잡아당기기 전에 양 손바닥을 비벼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귀 잡아당기기의 효과를 더욱 높여준다고 합니다.

 

그럼 몇가지 증상에 대해 귀를 어떻게 당기고 지압해주는 것이

효과가 있는지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귀지압 방법과 귀를 당기면 나타나는 효과

 

1. 어깨 결림, 요통

 

귀 중앙 대이륜 주변을 자극해 줍니다.

어깨 결림이나 요통은 건강 상태를 깨트리는 원인으로

이럴 땐 귀를 통해 통증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어깨와 허리에 대응하는 부분은 귀 중앙에 크게 불룩 튀어나온

대이륜 주변이니 이곳을 자극해주면 좋습니다.

이곳을 바깥쪽으로 잡아당기면서 목을 위로 쭉 늘려보거나 전, 후, 좌우로

돌리면 더욱 큰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2. 소화 불량

 

이륜각 위 오목하게 들어간 곳을 자극합니다.

귀의 색이 누렇고 귓구멍이 작으며 귀가 얇으면 만성 위장병의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혹은 식욕이 없거나 트림을 하고 배에 가스가 가득 차 더부룩하다면

장이 안좋은 것입니다.

 

대장, 소장, 십이지장의 반사구는 귓구멍 위 꼬리처럼 생긴 이륜각 바로  위의

오목하게 들어간 지점입니다.

 

이 지점을 돌아가면서 자극해줍니다. 귀 전체를 돌아가면서 자극해주는 것도 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방법입니다.

 

3. 눈이 침침할 때

 

귓볼을 늘려 아래로 잡아당깁니다. 눈이 침침해지는 원은은 크게 두 가지인데

노화현상에 의한 것과 피로에 의한 것입니다. 노화에 의한 눈의 피로는

심하면 백내장으로 진행될 수 있으니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귀 잡아당기기가 습관 되면 눈이 침침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고

백내장의 진행을 막아 줍니다. 또 장시간 TV 시청이나, 시험공부, 컴퓨터 작업 등으로

피로해진 눈을 회복시키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눈의 반사 지점은 귓볼의 한가운데 있습니다. 이곳을 엄지와 검지로 누른 후

밑으로 잡아당겨주며 처음에는 약간 강한 듯 누르면서

약 50회 정도 계속해서 반복해줍니다.

 

4. 정력 감퇴

 

귓볼 위 돌기를 얼굴 쪽으로 잡아당깁니다. 정력은 나이가 들면서 감퇴되어 가는 것이

보통이지만 피곤함이나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감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력과 관계가 깊은 것은 고환의 반사 지점입니다.

남성의 경우에는 그곳을 자극함으로써 정력이 증강되고 스태미나가

생기게 됩니다. 귓볼의 위쪽에는 작은 돌기가 있는데

이 돌기의 안쪽이 고환의 반사 지점입니다.

 

이곳에 검지 손가락을 깊숙이 넣어 돌기 밑으로 손가락을 거는 듯 한

느낌으로 얼굴 쪽을 향하여 잡아당깁니다.

 

그리고 돌기 부분의 가장 아래쪽으로는 내분비와 난소의 반지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 지점을 자극하면 호르몬 분비가 원활해져 정력증강에 한층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피부를 윤택하게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5. 고혈압

 

귓바퀴 뒤 움푹 파인 곳을 누릅니다.

무리했거나 일시적 흥분이 원인이 되어 혈압이 높아진 경우에는

귀 잡아당기기 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귓바퀴의 위쪽 뒷면을 만져보면 움푹 패인 곳이 있는데 이곳을 '강압 구'라고 합니다.

우선 귀 뒤쪽에 있는 강압구에 엄지손가락을 대고 귀 표면을 검지로 눌러줍니다.

이렇게 누른 채 귓볼의 밑 부분까지 쓸어내리며 잡아당겨 줍니다.

 

양쪽 귀를 동시에 7~8회 반복해 줍니다. 또 귓볼을 당겨주면

뒷목 부위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고혈압 환자 특유의

뒷목이 뻣뻣해지는 증상을 완화해 줄 수 있습니다.

 

항상 혈압이 높은 사람이면 습관적으로 아침에 귀 잡아당기기를 하면

하루 종일 맑은 정신으로 유지시켜 줄 수도 있습니다.

 

6. 두통

 

귓볼을 잡아당깁니다. 간단한 습관성 두통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일 때는

귀를 잡아 김으로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두통은 혈관이 확장되거나 수축될 때 일어나는 현상이므로 고혈압으로

뒷목이 뻣뻣해질 때와 마찬가지로 귓볼을 조금 세게 잡아당기면

두통이 곧 사라질 수 있습니다.

 

 

평소 우리가 단순히 건강에 좋다는 이유로 귀를 당겨주었다면

오늘 제가 알려드린 내용을 읽어보시고 조금 더 귀에 대해 알고

어느 부위가 어떤 곳에 좋은지 파악한 뒤 간단한 동작들을 몸에 익혀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